경기민감주란 실적주란 어떤것일까

현 증시가 여러 국면에서 난해한 이유는 명확한 실적 개선세가 부재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실적과 밀접한 생산자 물가나, 신규 수주 부분은 꾸준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해한 국면은 1분기 실적이 구체화되는 4월부터 개별 기업에 대한 이익 추정치도 빠르게 개선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에는 중간재 수출주 중심의 경기민감주 우위 구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입니다. 국내는 반도체, 철강/금속, 화학 등이 해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지금 경기민감주와 실적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관련 내용과 평생 투자 장기 종목 선정 내용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05.02 -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로 바뀌는 지금 포트폴리오 점검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로 바뀌는 지금 포트폴리오 점검

2021.04.21 - 주식 평생 장기투자 종목 선정 기준 및 종목

주식 평생 장기투자 종목 선정 기준 및 종목

자료: Bloomberg, 삼성증권

사진과 같이 기술주 성장주의 경우 실질 금리 상승에 보다 취약한 것  을 보입니다. Fed가 강력한 저금리 정책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질금리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따라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Fed가 조기 인상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성장주 유형에 부담 이 될 뿐 , 여타 경기민감주는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가치주가 선전하고 있으며, 장기 관점으로 보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의 성장주들이 이익 성장과 높은 멀티플 을 받았다면, 지금은 경기민감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한 턴어라운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유통, 호텔, 면세, 화학, 정유, 자동차 등 경기 민감 업종 과 소비주들의 강세는 이러한 기저효과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적자 및 영업 이익이 낮은 업종들이 올해 이익 개선 폭이 큰 실적주에는  IT, 자동차, 정유,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주, 유통, 면세 등 소비주들도 있습니다.

자료: Dataguide, 삼성증권

현재 주목해야할 종목으로는

-실적 시즌 대비 실적주 (IT/자동차):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에 따른 반도체 부문 가치 재평가, 신성장동력 확보
기아차: 고부가 모델 비중 확대 및 2021년 사상 최대 이익 모멘텀
LG전자: 전기차 부품 합작회사 설립에 따른 전장 고객사 확대, 가전제품 및 프리미엄 시장 매출 증가

 

-경기민감주:

Posco: 인플레이션 기대와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철강 스프레드 개선 및 친환경 제철 공정 도입을 통한 신사업 확대 기대

SK이노베이션: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정유 이익 회복 기대,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배터리 가치 재평가
롯데케미컬: 공급 차질에 따른 수요 증가, 대산 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이익 정상화

GS건설: 분양 물가 증가를 통한 견고한 주택사업 실적

 

-지분가치 & 소비회복: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 보유 자사주 활용

호텔신라: 공항 임차료 경감과 중국 대리구매상 수요 증가, 코로나 19 상황 완화 시 강한 매출 회복 기대